세계 속 나(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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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 Cuzco - 성스러운 계곡 투어 1
Peru, Cuzco ' Valle Segrado de los Incas ' 쿠스코에서 28km 떨어진 작은 마을, 친체로 양떼, 염소떼들을 만나다 :) 길 중앙을 가로지르며 너희들은 어디로 가고 있니? 우리나라 5일장 같이 이날은 장이 서는 날인가 보다 소박하게 펼쳐놓고 파는 모습이 우리네 시골 장터를 보는듯 했다 계단식 논밭, 모라이 따뜻한 기후에 자라는 옥수수는 아래쪽 심고, 추운 기후에 자라는 감자는 윗쪽에 심었다고 한다 실로 대단한 농경기술에 잉카인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었다 태양의 신께 기도도 드려본다 "며칠후 도착할 우유니에 비를 내리게 해주세요." 길 모퉁이에서 동키를 만났다 정신없이 풀 뜯기에 여념이 없다
2010.09.01 -
[Croatia] Dubrovnik - 플라차 대로를 거닐며..
Croatia, Dubrovnik ' Old Town, Placa Street ' 넓은 플라차 대로는 오고가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석회암으로 깔린 바닥은 사람들의 발길 때문에 반질반질 윤이 난다 그곳에는 사랑과 열정, 감성이 공존 하였다
2010.08.31 -
[Austria] Hallstatt - 요정들의 마을, 할슈타트
Austria, Hallstatt 어둠이 짙게 깔린 할슈타트.. 잠자리는 펜션에서, 아침식사는 호텔 뷔페로~ 다소 엉뚱하였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상황.. T.T 좋아하는 요플레와 과일들이 풍성하여 즐거웠던 식사시간.. :) 아름다웠던 할슈타트.. 영원히 잊지 못할것 같다..
2010.08.31 -
[Czech] Český Krumlov - 중세 마을, 체스키 크룸로프
Czech, Český Krumlov 프라하에서 세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체스키 크룸로프.. 중세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 시대로 거슬러 온듯한 느낌이 든다 빨간색의 뾰족뾰족한 지붕들을 보고있으니 내 마음속으로 홀릭 되어 버린다 마을을 감싸고 있는 블타바 강.. 이처럼 아름답기로 손꼽혀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 한곳이다
2010.08.31 -
[마추픽추] 페루레일 열차 예약하기
마추픽추 열차 예약하기 마추픽추를 가는 방법은 여러 갈래 입니다. 그중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제일 빠르게 갈 수 있는 한 방법인데요. 쿠스코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중간 경유지인 오얀따이땀보에서 한번 정차하고 마추픽추를 오르기 전에 있는 작은 마을, 아구아칼리엔테스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쿠스코에서 열차를 탈려면 엄청 비싼 요금에 혀를 내두르죠. 그래서 보통 배낭 여행자들은 오얀따이땀보에서 열차 타기를 선택합니다. 쿠스코에서 오얀따이땀보 가기까지 인근 유적지를 여행을 하면서 택시나 버스를 타고 오얀따이땀보에 도착을 하죠. 자신의 루트에 맞게 짜면 훨씬 시간 절약이 되는 셈이죠. 마추픽추 열차는 페루레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페루레일 홈페이지 -> http://www.perurail.com/en/ 1. ..
2010.08.30 -
[Peru] Huaraz - 69 라구나를 찾아서..
Peru, Huaraz ' Laguna 69 를 찾아서 ' 꼴렉띠보 택시는 69 라구나의 트레킹 시작점인 쎄보야빰빠에 내려다준다 가는 길목에서 만난 소떼.. 소들이 왜이렇게 무서운거지? 가까이 다가가기가 겁이 난다 길목에 양가누꼬 호수가 잔잔히 흐른다 저높은 설산의 빙하에서 녹아내린 물.. 그래서인지 계곡의 물살이 매우 거침없이 흘러내린다 얼마나 열심히 걸었던가.. 어느새인가 양가누꼬 호수가 저 먼발치에서 보여진다 굽이굽이 길을 따라 고개 넘기를 수차례.. 끝도 보이지 않는 길.. 고산병과 사투하며 산에 오르기란 여간 힘이 든다 하지만.. 보이는건 위용있게 우뚝 솟은 설산만이 보일뿐..; 그렇게 69 라구나는 보지 못한채 날이 어둡기전에 돌아서야만 했다 마음 속 깊이 아쉬움을 남기고 무거운 발걸음만 재촉한다
2010.08.29